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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

짜증나는 소프트웨어 기술자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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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웹프로그래머입니다.

IT 쪽에 최소한의 관심은 가질수밖에 없는 입장인지라

조금 지나긴 했지만 올해 IT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었던 소프트웨어 기술자신고 에 대한 얘기꺼리가 좀 생기네요.

소프트웨어 기술자신고 란 소프트웨어기술자 (IT 업종에서 시스템엔지니어, 프로그래머, DBA, 디자이너, 컨설턴트, 설계자 등으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해당될겁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되겠죠.)

소프트웨어 기술자신고를 온라인상에서 처리해주는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KOSA 소프트웨어 기술자신고 시스템 ( http://career.sw.or.kr/ ) 이고요. 여기 들어가보면 신고의 목적으로 공공기관 IT관련사업자 선정시 공신력있는 검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자의 국내외 취업시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필요로 하는 기술 역량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목적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대상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방법


뭐 좋습니다. 해당 신고제도는 법령으로 제정되어 그 효과가 발생하는 이후 시점부터는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IT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은 기본 조건으로 기술자신고를 했다는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할겁니다.

신고대상자인 제 입장에서는 신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경력이 추가될 때마다 추가된 경력사항을 인정받기 위해 관련사항 입력하여 신고를 하고 심사를 통해 해당경력을 인정받으면 귀찮기는 하겠지만 해당 경력을 가진 기술자로 공인을 받게 된다는 말이 되네요.

아래는 기술자 신고를 위한 방법들이고요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내용들입니다.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경력증명서 신규신고 절차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경력증명서 변경신고 절차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경력증명서 정정신고 절차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경력증/재발급 신청 절차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경력증명서 발급신청 절차
소프트웨어기술자 신고 자료 양식 서식

전화문의 가능한 연락처는 대표전화가 02-2188-6980 인데 전화하면 거의 통화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제도를 적용할 경우 일부 경력자들은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 제도가 생기기 이전에 경력사항을 신고하고자 할 경우 그때 다니던 회사가 폐업을 했거나 연락두절등으로 인해 기술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없으면 그 경력을 모두 인정받지 못하거나 일부만 인정해주는 황당한 경우가 생깁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은 그 경력에 따라 초급, 중급,고급.. 또는 일반, 수석 등의 등급이 나누어지고 등급에 따라 기술자의 급여수준을 정하게 되는데요. 위에서 얘기했듯 일부경력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등급이 조정될 경우가 생기고 소프트웨어기술자신고의 잣대를 억지로 들이대면 최악의 경우 기술자가 제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다는거죠.

아래는 몇가지 의견 혹은 뉴스들 링크입니다.

SW기술자 경력신고의 허와실

누구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인지??ㅡㅡ?

[경력] 새롭게 바뀐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 시스템 관련

SW기술자 신고제 비현실적 규정에 개발자들 '분통'
8월 1일부터 등록비용 유료화...중소업체 대부분 '잘 몰라라'


단편적인 시각으로 본 제도의 단점?일 수도 있으나 제도가 시행되기 전부터 이쪽분야에 종사해온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거 같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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