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안드로이드 활성화 시점에는 단말기 모델들을 성능등의 기준에 따라 나름 순위를 매기는 "족보" 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아마 2011년쯤이었고 아래 사진처럼 재미있게?도 만들었었죠.. (사진에서 맨 위 왕폰은 무려 갤럭시S2 였습니다. ㅜㅜ)
요즘은 안드로이드 폰이 상향 평준화가 되다 보니 자연스레 이런 것 도 없어진듯 합니다.
중국산 저가폰임에도 삼성 플레그쉽 모델에 준하는 스펙을 장착하는가 하면 삼성또한 플레그쉽 모델에 준하는 저가 보급형 모델을 생산을 하다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편으로는 반가우면서 한편으로는 뭘쓰는게 현명한건지 고민이 되는게 사실인듯 합니다.
과거 사진 올리면서 이런 썰을 푸는 이유는 핸드폰을 바꾸려다 보니 이것 저것 드는 생각들이 있어 지금 적어놓고 나중에라도 기준잡을 때 참고하고자 함입니다.
1.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는 일단 삼성
삼성빠는 절대 아니고.. 그래도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잘만든다고 생각하는곳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구리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후 내용은 안봐도 됩니다.
팬택은 현재 신제품이 안나오고 국내는 삼성,LG (루나,솔등 통신사 브랜드도..)일본, 중국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안드로이드
폰이 나오지만 단순하게 각 제조사 별 젤 비싼 폰을 모아놓고 같은 돈내고 아무거나 하나만 가져가라고 했을때 가져갈 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플래그쉽 모델
인제부터는 삼성폰 관련 내용입니다.
플래그쉽 모델은 삼성의 대표 폰이라고 보면 됩니다. 모델은 갤럭시s 1~6, 갤럭시노트1~5 이며
대표인 만큼 출시시기를 기준으로 가장 최고 사양과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최고입니다. ㅡㅡ;
3. 보급형 모델
닥치고 플레그쉽 모델을 사면 참 좋겠으나 100만원 가까이 하는 돈을 줘가며 폰을 사기에는 망설여지는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구매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고가 자체를 낮춰서 출시하는 폰들이 있습니다.
모델 명에 그랜드 , 네오 가 붙거나 A, J 시리즈 등이 해당됩니다.
출고가를 낮추려다 보니 스펙이 떨어지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배터리 착탈식임에도 배터리를 1개만 준다던가. DMB기능을 뺀다던지,사진 몇개 찍으니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던지...
이런식으로 최신폰임에도 과거1년전쯤 출시되었던 플레그쉽 모델보다 하드웨어 스펙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짜폰의 대부분은 아마도 보급형 모델일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보급형 모델들의 주요 스펙은 출시일이 3년 가까이 지난 갤럭시s4 보다도 떨어지는 폰들이 대부분입니다.
4. 틈새 모델? 혹은 틈새+보급 모델
보통 플레그쉽 모델의 신제품이 출시되는 주기는 1년 가까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그 사이 경쟁사의 플레그쉽 모델이 출시되는 등 전략적인 문제로 인해 플레그쉽 모델에 대한 수요를 놓치게 되는것을
우려한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적 측면에 준하는 모델을 급하게? 출시하게 되는데
라운드, 액티브(는 플레그쉽 에 가까움), 알파 등등 이 대표적입니다.
재미있는건 이런 모델들은 전략적인 측면이 강하다보니 장점과 단점이 뒤석인 한마다로 어정쩡한 폰이 됩니다.
보급형이라고 내놓는건 아니니 신기술이나 스펙은 달아야 하고 전략적으로 급히? 만들어 판매해야하니
가격을 무턱대고 높게 잡을 수도 없고..그렇다고 보급형인듯 공짜폰도 아닌
썰이 길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현재시점에서 가장 폰살때 좋은 방법은 (돈많거나 얼리아답터가 아니라면) 15개월이 지난 플레그쉽 모델이 보조금이 풀릴때 잽싸개 사라입니다. 이한마디를 하려고...ㅜㅜ;
실제로 s4 까지는 단통법이 풀리기 전에 이미 싸게 매장에서 풀렸었지만 노트3는 단통법이 적용되고 15개월되는 시점에 거의 공짜폰으로 풀렸었죠. 그다음 s5가 싸게 풀렸고요. 다음은 노트4 인데 15개월은 이미 지났으나 아직 공짜폰 수준으로는 안풀린다는 ... (아마도 단통법 시행 후 재고관리를 한 탓인듯 합니다.)
노트4의 보조금이 상향되길 기달려보면서 ...그 다음은 s6, 그다음은 노트5 ㅜㅜ;
아니면 길돈줍 또는 로또 당첨..ㄷㄷㄷ